내일도 장담할 수 없는 게 인생이지만, 계획을 해놓지 않으면 정말 뼈에 새겨놓은 게 아닌 이상 흐려지기 마련이다.
알 수 없는 내일, 한 달 뒤, 일 년 뒤, 십 년 뒤에 할 일을 미리 계획하고 투자한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 같다.
그래서 목표가 있는 사람, 계획대로 움직이는 사람에게 신뢰가 가는 게 아닌가 싶다.
오늘은 스터디가 있는 날이었다.
잠실 카페에서 만나서 공부를 시작했다. 오늘은 4명이 모였다.
다들 꾸준히 열심히 하는 멋있는 사람들이다.
같이 있으면 힘이 나는 느낌이다.
카페에 앉아 머리를 풀 겸 푼 문제는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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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렬 - 가장 큰 수 [JAVA]
문제 0 또는 양의 정수가 주어졌을 때, 정수를 이어 붙여 만들 수 있는 가장 큰 수를 알아내 주세요. 예를 들어, 주어진 정수가 [6, 10, 2]라면 [6102, 6210, 1062, 1026, 2610, 2106]를 만들 수 있고, 이중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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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접근을 잘못해서 꽤 애를 먹었던 문제다.
첫 단추가 중요하다고 느낀 순간이었다.
오늘은 내 미래를 한번 생각해보고 계획을 짜는 시간을 좀 오래 가졌다.
옛날의 내 꿈, 지금의 내 꿈, 미래의 내가 꾸고 있을 꿈까지 조각을 맞춰 자그마치 10년의 계획을 작성하기 시작했다.
한 순간에 완성될 수는 없으며, 언제나 계획 수정에 대비해야 하고 천천히 완성해 나갈 예정이다.
완성되는 순간 책처럼 뽑아서 매일 보면 좋지 않을까 해서 10년 계획표의 도입부에 적어놓은 내용이다.
확실히 글로 적는 것만으로도 바라던 미래에 한 걸음 가까워진 기분이 들었다.
누굴 보여주려고 작성하는 것이 아니니 예쁘지 않아도 좋다.
다만 며칠 후, 몇 달 후, 몇 년 후의 나를 설득시킬 수 있는 진정성 있는 내용이어야 할 것 같다.
다음 장부터 목차를 시작으로 여러 가지 내용을 작성 중이다.
자그마치 10년이니 금방 완성되길 바라지 않는다. 다만, 꾸준하길 바란다.
나에게 꾸준함은 가장 큰 미덕이니 말이다.
오늘의 추천 노래 : First Love - 방탄소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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