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14 09:00 ~ 14:50 독학사 1단계 시험 끝~~~~
아직 결과가 나온 건 아니지만
참.... 마음고생 많이 한 것 같다.
워낙 인문과목이랑은 담을 쌓아온지 오래됐던 터라 상당히 공부하는데 애를 많이 먹었다.
독학사에 대해서 여러 글을 찾아봤는데
1단계는 쉽다~ 쉽다~ 해주는 사람이 많아서 나도 모르게 안심이 됐었는지
거의 5일 벼락치기를 하게 되었다.
내년 독학사를 응시할 예정이라면 충분한 공부시간을 두라고 말해주고 싶다.
근데 확실한 건 영어 같은 경우는 기출문제보다 쉽게 나올 가능성이 아주 크다는 것!
기출문제를 풀 때 난이도가 너무 높은 것 같아서 괴로웠는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아주 좋았다.
결과가 나와서 합격을 하여 합격후기를 올릴 예정인데 합격을 못하면 안 올릴 거다 ㅋㅋ
모자란 학점을 채우기 위한 시험이어서 4과목만 합격하면 장땡이라 4과목을 합격한다면 올리겠다.
덕수고등학교에서 응시했으며, 학교가 제법 커서 산책하기 좋았다.
마음이 예쁜 동생과 같이 가서 심심하지 않았다.
혼자 간다면 고독을 즐겨도 좋은 벤치들이 많이 준비되었으니, 만약 덕수고등학교가 걸리면 이어폰 챙기는 걸 권장한다.
이제 내가 본 과목을 소개하겠다.
국어와 국사를 동시에 응시하게 된다.
시험시간은 총 100분을 주며 한 시험지 뭉치에 같이 들어있다.
시간 분배는 그렇게 큰 신경 안 써도 될 만큼 충분하다. 그러니까 문제가 안풀린다고 조급해하지 말고 천천히 풀어보기를 권장한다.
국어의 기출 유형은 한글의 이해(20%), 현대, 고전소설-작품 위주(40%), 그 외(20%) 정도였던 것 같다.
지금 내 머릿속에 있는 정보니까 너무 신뢰는 안 했으면 좋겠다. 이것도 기출문제보다는 쉬웠다는 느낌을 받았다.
국사는 사실 공부를 안 했다. 패스 ㅋㅋ
2교시 - 영어
영어는 총 50분의 시험시간이 주어지며 시험 시작 30분이 지나면 점심 먹으러 떠나도 된다.
이것 또한 시간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으니 독해 문제 같은 경우는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보는 걸 권장한다.
유의어 문제, 들어가기에 적합한 단어 고르는 문제가 10문제 이상 출제된..? 거 같다.
근데 중학교, 고등학교 때 영어를 힐끗힐끗 봤다면 놓치지 않을 문제들이었다.
그리고 독해 글이 10문제 이상 출제된..? 거 같은데 읽는데 큰 무리는 없을 것이다.
그 외 문법 문제는 좀 공부를 해야 할 것 같다.
영어, 너무 걱정하지 말자
점심
한양대가 앞에 있어서 그런지 먹을곳은 많다.
원래 동생이 찾아놓은 수제햄버거를 먹고싶었는데
교회를 나가셨는지 영업을 안했다. 그래서 선택한 맥도날드!
사람이 엄청 많은데 자동화가 잘 안되어있어 좀 불편함이 있었다!
시험시간 100분을 준다. 시험방식은 국어,국사와 같다.
30분이 지난다면 퇴실이 가능하며, 집에 가도 좋다.
뭔가 생뚱맞은 과목이었지만 검색 결과 가장 흔히들 선택하고, 가장 쉽다는 의견이 많았기에 신청했던 과목이었다.
옛날 철학자들의 철학 문제들이 많이 출제된다.
이건 선택과목이라 다들 어떤 과목을 했는지 모르겠다.
사실 이 두 과목의 키포인트를 정리해주고 싶은데 성격이 너무 비슷한 과목이어서 머릿속에서 섞였다.
이건 처음 접하는 나로서는 키워드를 체크해가며 정리했다.
근데 생각보다 사회학개론의 문제가 좀 어려웠다..
내가 공부를 안 한 탓이겠지..
총 후기
독학사 1단계를 준비하고 있다면 너무 걱정하지 말고 넉넉한 기간을 잡아 넉넉하게 공부하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키워드 위주로 공부!!!!)
사실 자신의 집중력이 정말 뛰어나다면 일주일 벼락치기를 해도 무관하다고 생각된다.
나는 집중력도 부족했고 시간도 없어서 사실 좀 불안하다.
그럼 독학사 합격 후기로 돌아올 수 있기를 바라며......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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